너무도 가슴이 아픕니다...
백신을 맞혔던 아이가 이렇게 하루 이틀만에
망신창이가 되더니..
저희곁을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밤새 울고
글을 적고 나서야
마음이 다잡혀 영상을 올립니다...
판레코피니아 바이러스는
마치 코로나처럼 고양이에게 번져, 감염된 고양이는 대다수가 목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염된 아이가 지나가고 만진 모든 자리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어
또 다른 아이들에게 2차 감염을 일으킨다합니다.
타코와 새해도 감염증상을 보였으나
기생충 약 복용, 동물병원에서의 처방을 받아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아가를 받아들이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 모두 3차 백신을 받아야하며
아이가 머물렀던 모든 자리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이 거쳐간 모든 물건과 장소에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어
블리츠를 섞은 스프레이로 방역 처리를 해야합니다.
코로나, 기상이변과 같은 재해와 비슷하게
판레코페니아라는 이 바이러스는
인류가 만들어낸 항생제로 인해 나날이 치명적으로 변하고 있다 합니다...
다행히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위키피디아 해당 질병 자료를 공유합니다...
여집사의 건강회복, 바이러스가 남아있는 저희 집안 방역 처리로 인해
갓난 아이들을 구조하는 활동은 다시 시작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의사분들과 상의하여 다음 행동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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